인해전술 AI 딥시크, 알리바바 QWEN
중국의 AI 추격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쟁력은 소위 'AI 인재 인해전술'에 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체 컴퓨터과학 분야 논문 중에서 AI 연구 논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23.2%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지난해 전체 AI 특허의 69.7%가 중국에서 나왔을 정도입니다. 중국의 연구 수준은 질적인 부문에서도 뛰어납니다. 2023년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0개 AI 논문 중 미국이 50개, 중국이 34개를 썼습니다. 앞서 2021년에는 미국이 64건, 중국이 33건으로 단시간에 엄청난 속도로 추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전략 중 "AI 인재 인해전술(人海戰術, 인해전술)"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기술이나 자본이 아닌 인력의 수적 우위를 통해 AI 분야에서 미국을 추격하거나 위협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래에 이 개념을 중심으로 배경, 전략, 현황, 의미, 문제점 등을 구조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중국의 AI 인재 ‘인해전술’이란?
✅ 1. '인해전술'의 의미
- 원래는 군사 용어로, 수많은 병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전세를 역전하거나 밀어붙이는 전략을 뜻합니다.
- AI 분야에서는 이 표현이 중국이 방대한 AI 인재를 대거 양성하고 활용해 AI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으려는 전략을 비유적으로 말할 때 사용됩니다.
✅ 2. 배경: 왜 인재 전술인가?
- **AI 경쟁력의 핵심은 '인재'**입니다. 알고리즘, 데이터,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이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사람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 미국은 오랫동안 AI 논문,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 중국은 인구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재 풀’을 앞세워 그 격차를 빠르게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 3. 중국의 전략: 인재 기반 AI 육성 정책
국가 차원의 계획 수립 | ‘차세대 AI 발전 계획’(2017)에서 2030년까지 세계 AI 리더국이 되겠다고 천명 |
AI 전공 개설 확대 | 수백 개 대학에 AI 학과 신설 및 연구소 설립 |
AI 인재 양성 수치 목표화 | 연간 수십만 명 단위로 AI 관련 전공자 양성 |
해외 인재 유치 | ‘해외 고급 인재 귀국 정책’ (천인계획 등)을 통해 MIT, 스탠퍼드 출신 중국인 박사 유치 |
산학연 통합 지원 |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등과 연계한 AI 연구소 운영 |
✅ 4. 현황: 수치로 보는 중국의 AI 인재 전력
- 📚 논문 수: 2023년 기준 전 세계 AI 논문 수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섰습니다 (수적 기준).
- 🧠 AI 전공 졸업생: 매년 AI/컴퓨터 과학 졸업생 수에서 중국은 미국보다 4~5배 많음.
- 🏫 AI 연구기관 수: 국공립 연구기관 및 기업 연구소 수에서 급증 추세.
- 🔄 AI 특허 출원 수: AI 관련 특허에서도 세계 1~2위를 다툼.
✅ 5. 의미와 평가
- 풍부한 인재 풀로 기술 확산이 빠름 - 국가 주도로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힘 - 다양한 분야(의료, 제조, 군사 등)로 AI 적용 가능 |
- 질적 격차 존재: 최고급 연구자 수는 여전히 미국 우세 - 창의성과 개방성 부족한 교육 환경 - 논문 수 대비 인용도 낮음 (질 낮은 연구 다수 포함 가능성) - AI 기술의 통제적·감시적 활용 우려 |
✅ 6. 미국과의 비교
선도 AI 기업 | OpenAI, Google DeepMind, Meta AI 등 | Baidu, Tencent AI Lab, Huawei Cloud AI 등 |
최상위 연구자 수 | 많음 (특히 AI 분야 Turing Award 수상자 등) | 상대적으로 적음 |
교육과 연구의 자유도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정치적 제한 존재) |
인재의 ‘질’ | 세계 최고 수준 (대부분의 AI 혁신이 여기서 시작) | 수는 많으나 질적 격차 존재 |
🧠 결론
중국의 ‘AI 인재 인해전술’은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한 국가 전략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단순한 기술 모방을 넘어서 자국 내 대규모 AI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입니다. 다만 질적인 성장과 창의적 연구 환경의 조성이 병행되지 않는 한, 진정한 AI 패권 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은 한국전쟁 개입 당시 미국이 생각지 못한 전술로 미군을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는데, 중국의 지략가? 들이 서방이 예상하지 못한 동양적 지혜와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현재의 추격을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한편 한국은 여전히 AI 인재 유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AI인재 유출 3위였던 한국은 올해는 이스라엘, 인도, 헝가리, 튀르키예에 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