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오픈 AI소식들이 많습니다. 머스크의 AI '기록'은 한 달 새 이용자가 8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3월 일평균 1650만 명 방문하는 딥시크를 따라잡은 것인데요. 일평균 이용자 1억 2600만 인 챗GPT를 이어 사용자 수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머스크의 AI는 다른 AI 서비스에서 필터링되던 욕설이나 실제 인물 합성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Grok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2023년 11월에 첫 출시되었습니다. 이 챗봇은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하여 일상적인 대화를 이해하고 유머 감각을 갖춘 응답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발 배경: 일론 머스크는 2015년에 OpenAI를 공동 설립하였으나, 2018년에 이사회를 떠났습니다. 이후 2023년 4월, 그는 'TruthGPT'라는 AI 챗봇 개발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후에 'Grok'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주요 버전 및 특징:
- Grok-1 (2023년 11월 출시): 최초 버전으로 Apache-2.0 라이선스로 공개되었습니다.
- Grok-1.5 (2024년 5월 출시): 추론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128,000 토큰의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합니다.
- Grok-2 (2024년 8월 출시): 성능과 추론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Grok-3 (2025년 2월 출시): 이전 버전보다 10배 이상의 컴퓨팅 파워로 학습되었으며,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Think' 또는 'Big Brain' 모드를 도입하였습니다.
접근 방법: 현재 Grok은 X 플랫폼(구 트위터)과 독립된 웹사이트,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은 현재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 2025년 3월, xAI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330억 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이로써 xAI의 AI 역량과 X의 광범위한 사용자 도달 범위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rok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향상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특수 버전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열풍은 다들 잘 아실텐데 이 서비스로 챗GPT 가입자는 시간당 100만 명이 늘었는데요. 공개 일주일 만에 챗GPT 4o 이미지 생성은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변경하는 이 서비스로 국내도 하루 120만 명까지 사용해 서버가 과부하될 만큼의 요청 폭주가 있었다고 합니다. CEO 올트먼은 이미지 생성 요청 폭주에 'GPU가 녹아내린다'는 비명을 질렀고, 실제 3만 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구독자 수도 늘어나는 등 상당한 인기 효과를 낳았습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진이나 다양한 이미지를 스튜디오 지브리의 독특한 화풍으로 변환하여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기 요인:
- 쉬운 접근성: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감성적인 매력: 지브리 특유의 따뜻하고 동화적인 분위기가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기술적 영향: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챗GPT의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일부 기능이 일시적으로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윤리적 논란: 그러나 이러한 AI 기반의 이미지 생성은 저작권 침해 및 창작자의 권리 보호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AI 예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전망: AI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 창작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이는 기존 예술가들의 권리와 창작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과 예술적 가치를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https://www.newyorker.com/culture/infinite-scroll/the-limits-of-ai-generated-miyazaki?utm_source=chatgpt.com
The Limits of A.I.-Generated Miyazaki
The launch of GPT-4o inspired a rash of A.I.-generated Studio Ghibli-style images. They may bode worse for audiences than for artists.
www.newyorker.com
오늘자 뉴요커에 실린 관련 아티클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 번 서비스에 대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브리 화풍은 따뜻함과 노스탤지어를 담은 이미지로 감성의 아이콘과 같은데, 아마도 인간의 감성이라고 생각했던 영역에서 조차 기술이 더 탁월함을 보여주자 사람들은 모두 놀라고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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